삼성전자 - 청각장애 수술지원·치매예방 사업<세계일보>
입력 2010.12.14 (화) 17:15
삼성전자는 세계적 기업답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CD사업부가 시각장애인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반도체사업부는 치매예방센터를 운영하는 등 각 사업부 단위로 특색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점도 삼성전자 특징이다.
최근 삼성전자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는 사업은 인공와우 수술 지원이다. 인공와우 수술은 청각 신경을 자극하는 장치(인공와우)를 귀에 있는 달팽이관에 이식하는 수술. 삼성전자는 최근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의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내년 1월부터 7년간 총 27억7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2007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 치료비를 4년간 후원, 총 120명의 청각장애아동에게 소리를 듣는 기쁨을 전달했다. 특히 이 사업은 수술비 지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4년간 언어치료, 사회적응·음악지원·부모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청각장애아동 언어발달과정에 동참하게 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인공와우 수술 지원사업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후원하는 참여형 사업인 만큼 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말했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디자인 봉사팀이 매년 12월이면 복지시설 등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따뜻한 기쁨을 나눠주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됐는데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복지시설 중 트리 제작이 필요한 시설을 정해 디자이너들이 본인의 특성을 살려 시설에 맞게 실내 장식을 해 주고 아이들이 풍성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장애아동시설인 암사재활원 곳곳에 예쁜 트리를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디자이너가 트리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에 ‘사전 장식 만들기’ 등을 통해 더 많은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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