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최근 뉴스

난청환자 보청기 사용 비율 7.5% 불과

대전 청능사 2010. 12. 28. 13:47

보청기 구입후에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 많아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난청환자중 보청기 사용비율 7.5% 불과하고 보청기 구입 후에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 많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은 대한청각학회와 공동으로 '국내 난청환자의 보청기 사용 효과성 및 사용의 장애요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20
발표했다.

자료를 살펴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청기 보장구 급여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청기 급여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2006 18792명에서 2009 23315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력문제가 있는 군에서 보청기 사용률은 7.5%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이번 보청기 사용률이 낮은 장애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난청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보청기 미보유군의 이유는 구입에 따른 비용부담과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조사됐다.

보청기 구입환자 중 보청기 구입 후 현재 미사용 환자 62명으로 50% 이상이며 사용 환자의 30%이상이 보청기 사용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입후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보청기 효과가 낮거나 보청기 착용의 불편함 등으로 답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연 안정훈 연구위원은 "난청환자에서 보청기가 제대로 활용되고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청기와 관련된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 간의 보다 긴밀한 연계와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게 지원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청기를 구입하고 잘 활용하기 위해서 난청환자의 청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보청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수집하여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보청기는 소리를 얼마나 편안하게 들리게 해주는 보조기구이지 말소리를 정확하게 들려주는 것은 달팽이관 이후 청신경이 문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 하여야 합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2010, 12, 20

<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