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진통제 장기 복용→난청 위험 99%↑ |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등소염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난청 위험이 최대 99%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새론 커한(Sharon Curhan) 박사는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등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의 해열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난청 위험이 33%에서 99%까지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일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커한 박사는 2만6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번씩 18년 동안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추적조사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스피린 = 최소한 1주일에 2번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불규칙적으로 복용하거나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50세 이하와 50-59세는 난청위험이 평균 33% 높았다. 60세 이상은 연관성이 없었다. ▶이부프로펜 등 다른 NSAID = 최소한 1주일에 2번 이상 복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난청 발생률이 50세 이하는 61%, 50-59세는 32%, 60세 이상은 16% 각각 높았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 1주일에 최소한 2번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난청위험이 50세 이하는 99%, 50~59세는 38%, 60세 이상은 16%로 각각 높았다. 이 진통제들은 복용기간이 길수록 난청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한 박사는 그러나 이 진통제들이 난청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난청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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