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난청도 간단하게 검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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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자동청력 검사기 개발 |
신생아 난청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자동청력 검사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김덕원 연세대의대 의공학과 교수와 이원상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보건복지가족부 휴대용 진단치료기기 개발센터의 지원을 받아 신생아용 청력 검사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자동청력 검사기의 경우 청성뇌간반응검사와 방식은 같지만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용으로 만들어졌으며, 평소 3~40분씩 걸리던 검사시간이 5~10분 정도로 줄어들어 조기 진단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신생아의 경우, 의사표현이 힘들기 때문에 귀에 천 번 이상의 소리 자극을 주고 뇌파에서 반응을 보이는 부분을 통해 청력을 검사하는 방법인 ‘청성뇌간반응검사’을 사용해왔다. 이 검사 방법은 차폐실을 설치해야 하고, 숙달된 의료진이 주관적으로 검사 결과를 판단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정확도 면에서도 청성뇌간반응검사로 확진된 난청 36명과 정상 판명된 6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93%의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며 “4000만원 상당의 값비싼 수입 검사기의 국산 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병준 MK헬스 기자 riwoo@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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