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보청기

보청기 100% 활용하기

대전 청능사 2012. 6. 20. 13:26

안녕하세요.

최근 저렴한 보청기들도 많이 판매가 되면서 보청기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청기를 구입하시고 착용을 하지 않거나, 불편을 감소하고 착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청기는 우선 착용감에서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답답하거나, 목소리가 울리거나 통증이 있으면 소리를 듣기보다는 거부감으로 인해서 오히려 보청기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 보청기 shell(껍데기)교체를 통하거나 아니면 타입(형태) 변화를 통해서 착용감을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A/S기간중에는 무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해결하시고 착용을 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 보청기 착용자들이 말하는 불편한 점은 듣는 말소리가 명확하게 안들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보다 판매시 보청기 효과 설명 부재와 소리조절 미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청기 판매시 판매를 목적으로 무조건적인 긍정적인 설명으로 판매를 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난청의 경우 감각성. 즉 와우 이상의 신경적 문제를 포함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 여러가지 순음의 경우는 잘 드리지만 복합음의 경우 분별력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말소리의 경우 복합음에 해당하여 말소리 분별이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보청기착용시 효과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착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 조절(Fitting)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리조절이 어려운 것은 청각학적 특성, 음향학적인 특성, 보청기의 특성 등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조절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소리조절이 어려운 점은 우리나라의 언어의 다양성도 한몫 한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불편한 점이지만 말로 표현하는 것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착용자의 불편한 점을 잡기란 힘든 부분들이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착용자들이 오시면 말소리가 잘 안들린다, 아니면 괜찮다라고 하시는데, 이런 표현은 소리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소리조절을 더 잘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일상생활 조용한 곳에서 말소리를 중심으로 조절을 해야 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말소리가 잘 안들리는데 소리가 작아서, 커서 안들리는지, 아니면 소리의 크기는 괜찮은데 모음소리 중심으로 들리는지 등 조금 구체적으로 소리가 들리는 것을 설명하시는 것이 소리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들면 뉴스를 보는데 가족은 괜찮은 소리인데 안들려서 소리를 올리거나 내려서 들을 때 잘 들린다 등의 예시를 하시면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렇게 조용한 환경에서 말소리가 잘 들리게 조절이 되시면 여러가지 시끄러운 곳에서 생활을 해보시고 어떤지 생각하여서 소리 조절을 하시는 것이 조금이라도 말소리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소리 중심의 소리조절을 하였는데도 모든 소리가 불편함 없이 들리지만 말소리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감각성 난청(와우를 포함한 신경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착용자는 든는 훈련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하면서 분별이잘 되지 않는 경우 입모양을 보면서 들어보고 입모양을 보지 않고 들어보면서 차이를 감지 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보청기 착용해서 자주 들었던 목소리와 많이 들었던 단어는 들린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만큼 지속적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보청기를 착용해서 조용한 곳에서 많은 소리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뉴스를 보시면서 자막과 함께 소리를 듣는 연습을 하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막 보다는 소리를 집중해서 듣는 연습을 하시면 조금이라고 말소리 분별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보청기는 선택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소리 조절을 하느냐에 따라서 활용도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사투리 보다는 표준어로 누구나 알수 있는 표현으로 명확하게 소리를 듣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