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난청

청각장애인의 언어 특성

대전 청능사 2010. 11. 23. 17:30

청각장애인의 언어특성

 

1. 청각적인 피드백이 부족한 청각장애 아동들은 음도 상승, 맹관공명, 지나치게 느린 발화속도, 과도한 강도 등의 음성 특성을 지니고 있다.(Boone, 1988)

 

2. 숨쉬기와 말하기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번 숨을 쉬고 한 두 개의 음절만을 말하거나, 숨을 들이쉬면서 발성을 시도하기도 한다. 억양에 변화가 없고, 목쉰 듯한 소리, 쥐어짜는 듯한 소리, 과도한 비음 등과 같은 음질상의 문제를 수반하기도 한다. 생장적인 호흡량은 정상적이지만, 발성시 호흡량은 정상인과 다르다. 즉 호기가 시작 된 후 뒤늦게 발성을 한다. 지속적이고 조절된 호기로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을 발화하지 못한다. 청각장애인은 연속적인 구어를 산출할 때, 숨을 다시 쉬거나 숨을 죽인다. 또한 문장 을 끝맺을 때까지 충분한 호기를 유지하지 못하므로, 문법적으로나 내용면에서 부적절한 위치에서 숨을 쉬어 정확한 의미 전달이 어렵다(정옥란, 1996, p 232).

 

3. 조음기관의 움직임이 제한적이다. 서로 다른 모음을 말해도 듣는 사람은 뚜렷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혀가 구강내의 중앙에 위치하고 각 모음에 따라 조금씩만 움직이므로 모음의 중성화가 일어나기 쉽다. 조음점이 정확하더라도 부적절한 강세와 말소리 길이, 유성음과 무성음의 혼동 등으로 소리가 왜곡된다(윤미선, 1990).

 

4. 언어의 초분절 요소들, 특히 언어의 운율적인 측면을 산출하는 것이 음성의 주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청각장애의 음성치료는 임상적 중개가 빠르면 빠를수록 의사소통 유효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음도

청각 장애아동의 음도는 정상아동과 비교하여 매우 높다. →자신의 음도가 너무 높은지 혹은 너무 낮은지에 대한 피드백이 없다. Visi-Pitch II와 같은 시각적인 장치, 화살표 신호, 손가락 조작법(갑상연골에 압력, 후두를 올리거나 내리기→촉각적, 운동 감각적 피드백)등

 

▣ 공명

1. 청각장애아동의 전형적인 음성의 특징은 비강공명의 변이 →지나친 인두공명으

   로 인한 맹관공명을 나타낸다. →하인두에 지나치게 혀를 위치시키는 것으로 제

   2음형대가 현저히 낮게 나타난다. →구어 실행증 황자나 불수의운동형 뇌성마비

   환자의 공명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2. 과대비성, 무비성의 공명의 특징도 보인다. →청각적인 피드백이 부족하기 때문

3. 혀 위치 변경(발음 훈련시 /t/, /d/, /s/, /z/같은 치조음에 특히 중점을 두면 혀가

    높이 올라가고 앞쪽으로 나오는 것이 촉진된다). →청각장애의 공명과는 다른

    공명이 산출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 아동 스스로도 차이를 느끼게 되면 구강

    공명을 증가시키는 훈련을 시작한다. (모음에 있어서는 /i/, /e/, /æ/와 같이 전설

    모음이 좋다) 시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Visi-Pitch II, Naso-Meter 등을 이용

    하면 좋다.

 

▣ 강도

청각장애 환자는 음성의 강도를 조종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너무 큰소리로 말한다. 부드러운 음성시작을 착수하는 음성 치료가 좋다. 강도변화 (자신의 문제 인식이 필수적 →시각적인 피드백장치(Visi-Pitch II, SpeechViewer III 등)

 

▣ 발화속도

청각장애환자는 두드러지게 발화 속도가 느리다. 호흡패턴의 연구 시 호기 조절에서 현저한 변화를 보인다는 것과 호기에서 뒤늦게 발화를 시작하기 때문에 좀처럼 지속적이고 조절된 호기로 언어전달 내용을 발화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연속적인 구어를 산출하려고 시도하는 동안, 다시 숨을 쉬거나 숨을 죽인다.

하품-한숨 접근법, 시각적인 피드백 장치(SpeechViewer III) 이용

 

▣ 조음

모음의 특성

1. 조음시 조음기관들이 거의 접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촉감각적 정보도 없다.

2. 저모음은 지속시간이 길며, 고모음은 지속시간이 짧다. 따라서 청각장애아의

    호흡조절 능력에 따라서 발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전설모음 /애/와 /에/의 구별이 어렵다. →시각적인 차이가 불분명하므로 더욱

    어렵다.

4. 모음의 비음화 현상이 뚜렷하다.

5. /의/를 /오/, /우/, /어/로 대치시키는 경향이 있다

 

자음의 특성

1. 6개월경 까지는 정상아와 비슷하나 그 이후에 다른 특성을 나타낸다.

2. 비음과 성문음의 발음비율이 높은 반면 폐쇄음과 마찰음의 비율이 낮다.

3. 감음 신경성 유아는 치조음과 폐쇄음은 저조한 반면 양순음은 발음 비율이 낮다.

     → 가시도가 높은 음은 문제가 적다

4. 모음에 비해 자음의 오류가 두 배 이상 나타난다.

5. 발음속도가 느리다.

    촉감각 조음점 지시법(wafer 지도), 시각적 피드백기기(Speechviewer I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