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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난청 원인 단백질 규명
대전 청능사
2010. 6. 15. 15:56
유전성난청 원인 단백질 규명 내이 세포 털의 모근이 요인
2010년 05월 31일 (월) 08:42:14 주민우 기자 admin@hkn24.com
유전성 난청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 규명됐다.
일본 쿄토대 병원의 연구팀은 미국의 세포 전문지 ‘셀’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내이의 세포에 난 털의 모근이 유전성 난청의 요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내이는 귀의 가장 안쪽 부분으로 몸이 얼마나 기울어졌는지를 감지하는 평형기관과 듣기를 담당하는 청각기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
내이에는 달팽이관 관이 있어, 모근을 가지고 있는 ‘부동모(不動毛)’가 생성된 유모세포(有毛細胞)가 늘어져 있다. 소리가 이 털을 흔들면 신경세포에 전자파가 전해져, 뇌가 소리를 감지한다. 또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기울이면 액체인 림프액이 관 속을 흐르게 되고 유모세포를 자극한다. 이런 과정으로 몸이 얼마나 기울어졌는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등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모근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부동모가 안정되지 않게 되어 이런 매카니즘이 작동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팀은, 내이에 있는 ‘TRIOBP’라고 불리는 유전자가 작동하면서 섬유를 묶어 모근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유전성 난청 환자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이 유전자에 변이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진은 유전성 난청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난청은 부동모의 이상에서 유발된다고 추정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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